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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오랫동안 10승에 발목이 잡혔던 라울 알칸타라(28·두산)가 지독한 불운을 이겨내고 다시 연승을 거둘 수 있던 건 ‘아내’의 내조 덕분이다.

KBO리그에서 가장 빨리 10승 고지를 밟았으나 이후 6경기 연속 승리를 놓친 알칸타라다. 호투를 펼치고도 이상하게 안 풀렸다. 꼬일 대로 꼬였다.

스트레스가 심할 수밖에 없다. 알칸타라는 “나도 사람인지라 신경이 쓰이긴 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러나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멘탈 코치’인 아내가 그렇게 만들었다.

알칸타라가 10승의 늪에서 탈출할 수 있던 건 애처가의 간절한 바람 덕분일지 모른다. 1일 잠실 한화전에서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아내의 생일에 등판한 경기였다. 아내에게 생일 선물로 꼭 ‘승리’를 안기겠다던 약속을 지켰다.

그는 사랑꾼이다. 2019년 5월 12일 수원 키움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뒤에도 “오늘 미국은 어머니날이다. 세 아이의 엄마인 아내에게 이 승리를 주고 싶다”라고 감동적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7번째 도전 끝에 11승을 거둔 알칸타라는 가속 폐달을 밟았다. 12승은 단 한 번에 성공했다. KBO리그 진출 후 단일 시즌 개인 최다 승 기록을 경신했다. 전 소속팀인 kt를 상대로 거둔 ‘의미 있는 기록’이다.

내용도 좋았다. 8일 잠실 kt전에서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두 번의 kt전에서 난타를 당해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아내의 조언 덕분이다. 알칸타라는 “아내가 세 번째 kt전을 앞두고 ‘긴장을 푸고 마음 편하게 던져’라고 얘기했다. kt라는 걸 의식하지 않고 다른 팀을 상대하듯 하라고 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활짝 웃었다.

지난해 kt와 재계약에 실패한 알칸타라는 마침 조쉬 린드블럼의 빈자리를 메우려던 두산으로 이적했다. 이에 kt전을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알칸타라는 “kt전만큼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그 욕심 탓에 능력 이상을 펼쳐야 해 스트레스가 심했다. (아내의 조언을 듣고) 내가 가진 능력만큼만 던지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순탄한 길만 걸은 건 아니다. 볼넷을 4개나 내주며 두 번의 만루 위기에 몰렸다. 평소의 알칸타라와 달랐다. 그는 볼넷이 적은 투수다. 볼넷 4개는 그의 KBO리그 한 경기 최다 볼넷 기록이었다.



그렇지만 스트라이크존 판정도 평소와 같지 않았다. 그에게 불리한 스트라이크·볼 판정도 있었다. 불만을 터뜨릴 법도 하나 곰 군단 에이스는 초연한 반응이었다.

아내가 알칸타라를 바꿔놓았다.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한 게 볼로 판정되면 예민해지기도 했던 ‘과거의 알칸타라’다. 그때마다 아내는 남편에게 ‘심판도 사람이다. 당신의 생각과 심판의 판단이 다를 수 있다.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공을 던져’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후 알칸타라는 더욱 차분하고 진중해졌다. 침착함도 잃지 않았다. 그는 “내가 심판 판정에 대해 왈가왈부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심판은 1회부터 9회까지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만 그렇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라고 얘기했다.

그 가운데 알칸타라는 승리 부문 공동 3위까지 올랐다. 내친김에 다승왕 타이틀도 노린다. 그는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경기에 등판할지 모르나 나가는 경기마다 다 이기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이탈리아의 2006 독일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던 알베르토 질라르디노(38)가 시에나 감독으로 임명됐다.

시에나는 8일(현지시간) 질라르디노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1년 6월까지 1년이다.

질라르디노 감독은 현역 시절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공격수였다. 파르마, AC밀란, 피오렌티나 등 수많은 이탈리아 팀에서 활약했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은 2020-21시즌에 세리에D의 시에나를 이끌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감독은 2020-21시즌에 세리에D의 시에나를 이끌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에 이바지했으며 2006 독일 월드컵에선 통산 네 번째 우승에 힘을 보탰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과 2009·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참가했다.파워볼실시간

2018년 스페치아에서 은퇴한 질라르디노 감독은 레차토(4부리그)와 프로 베르셀리(3부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았다. 시에나는 감독으로서 맡은 세 번째 팀이다.

시에나는 2019-20시즌 세리에C(3부리그) 그룹A에서 5위에 올랐으나 재정 악화로 4부리그(세리에D)로 강등됐다.

아내의 맛 박명수 이휘재 박은영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아내의 맛 박명수 이휘재 박은영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아내의 맛’ 박은영의 유산 소식에 이휘재와 박명수가 깊게 공감했다.

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과 남편 김형우가 결혼 1년 만에 임식 소식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박은영과 김형우는 산부인과를 찾아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현재 임신 5개월 차에 접어든 것. 박은영은 “남편이 산부인과 같이 가는 걸 너무 무서워한다. 혹시 잘못될까봐 트라우마가 너무 심하다. 계속 손에 땀이 나고 다리를 떤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그러자 박명수, 이휘재도 유산의 아픔을 공개했다. 이휘재는 “쌍둥이 낳고 1년 만에 임신이 됐었지만 유산됐다. 계획된 것이 아니라 너무 충격이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유산 수술하는 것이 출산하는 것과 똑같이 힘들다”고 공감했다. 박명수 역시 같은 아픔을 공감하며 “당시 유산이 됐다는 말을 한 의사 선생님이 머리를 쥐어 뜯더라. 가슴이 아팠다”고 회상했다.

한편 박은영은 “아이의 태명은 엉또다. 제주도 엉또 폭포를 보고 아이가 생겼다. 평상시 평범한 절벽인데 비가 오면 거대한 폭포가 등장한다. 당시 부둥켜 안고 감격했다. 폭포 기운을 받아 태명을 엉또로 지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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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의 ‘아찔한’ 근황이 공개됐다.

7일(현지시간) 트위터에는 톰 크루즈가 대역 없이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에 임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은 89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영상 속 톰 크루즈는 노르웨이의 높은 산 정상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뛰어내리는 연기를 해 보는 이를 놀라게 한다. 웬만한 스턴트맨들에게도 쉽지 않을 듯한 연기에 감탄이 이어지고 있다..

이 영화의 연출을 맡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자신의 SNS에 “Action… #MI7 Day 1″이란 글과 함께 촬영장을 공개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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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는 노르웨이 촬영을 하는 제작진을 위해 사비로 50만 파운드(한화 8억 원)를 주고 크루즈를 빌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예방을 위한 것이었다.

한편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연출한 ‘미션임파서블: 폴아웃’은 지난 2018년 7월 국내에서 개봉해서 6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 AFP=뉴스1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 폭락, 2010년 상장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 영향이다.

이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슬라가 S&P 지수에서 탈락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WSJ은 우선 테슬라가 핵심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 대수는 전 세계 다 합쳐도 14만대다. 업계 1위 도요타(416만대)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테슬라의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4개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위원회는 그러나 그 수익이 자동차를 팔아 낸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서 낸 점에 주목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억28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 4분기 동안 배출권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10억달러 이상이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가 낸 이익의 두 배가 넘는다.

글로벌 투자관리사 BNY 멜론의 스테파니 힐 기업·전략 지수 대표는 지난 4일 S&P 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실적의 질이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면서 “위원회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과 회사 수익의 지속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P의 지수 편입은 단순히 수학적 공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며 “선정 기준은 양적, 질적 측면을 모두 담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정량적 기준으로는 포함될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WSJ는 S&P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들이 “언제든 새로운 회사를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며, 테슬라가 연내 S&P 지수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네임드파워볼

그러나 지수 편입 이후에도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S&P지수에 편입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이날 테슬라에 고배를 안긴 기술기업 테라다인, 제약회사 카탈렌트, 전자상거래 업체 이티를 모두 합친 것보다 9배 높고, 포드·도요타·폭스바겐을 합친 것보다도 높다.

전문가들은 투기적 성격이 짙다는 점도 지수 편입 실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 주식 보유자는 지난달 초 기준 약 56만명으로, 4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고트 애널리스트는 8일 투자자 메모에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다, 단기 옵션에 투자금이 몰려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옵션 거래 규모가 폭등-폭락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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