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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유입 4명..누적 확진자 2만2천893명, 사망자 1명 늘어 378명
경기 41명·서울 40명·인천 11명·충남-경북 각 4명 등 확진
오피스 밀집지역-공장-교회 등 곳곳서 확산..위중·중증 152명

선별진료소 의료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지난 18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iso64@yna.co.kr
선별진료소 의료진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지난 18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모습. iso64@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발병이 끊이지 않으면서 19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지만, 전날(126명)보다 소폭 줄어들며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수도권의 오피스 밀집 지역과 자동차공장, 교회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 비중도 27%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아 언제든 감염 규모가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10명 늘어 누적 2만2천89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과 비교해 16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달 14일 이후 37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 200명대로 점차 떨어져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7일 연속(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113명→153명→126명→110명)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두 자릿수로는 좀체 내려오지 않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10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06명, 해외유입이 4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 98명, 91명) 사흘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나흘째 세 자릿수(105명, 145명, 109명, 106명)를 나타냈다.

지역발생 확진자 106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8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총 90명이다. 전날(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충남·경북 각 4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 충북·전북 각 1명 등이다.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그래픽]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zeroground@yna.co.kr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오피스 밀집 지역인 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전날 정오 기준으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경기 광명시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지금까지 최소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누적 32명), 경기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18명), 충남 보령시 해양과학고(8명), 전북 익산시 인화동 사무실(10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명으로 전날(17명)보다 줄었다. 이 가운데 1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명은 서울(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0명, 경기 41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이 92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78명이 됐다.

위중·중증 환자는 152명으로 전날보다 2명이 늘었다. 위중·중증환자는 지난 11일 175명을 기록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세(164명→157명→157명→158명→160명→160명→150명→152명)를 보이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천797건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aeran@yna.co.kr

“높은 공정 요구 절감…평등사회 위해 전진하지만 여전히 청년 분노”
“투기 억제 정부 의지 단호…권력기관 개혁 끝까지 이뤄낼 것”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19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의 날인 19일 “정부는 ‘공정’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요구를 절감하고 있으며, 반드시 이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우리 사회의 공정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른 첫 정부 공식 청년의날 기념 행사다. 방탄소년단(BTS)과 피아니스트 임동혁 등 다양한 연령과 직군의 청년들이 함께 자리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청년들과 함께하고자 했고 공정과 정의, 평등한 사회를 위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지만, 여전히 불공정하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는 불공정도 있었다”며 “제도 속의 불공정이나 관성화된 특혜 같은 것들이었다”고 반추했다.

이어 “때로는 하나의 공정이 다른 불공정을 초래하기도 했다”며 “정규직과 비정규직 차별 해소가 한편에선 기회의 문을 닫는 것처럼 여겨졌다”면서 ‘인국공'(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를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공정을 바라보는 눈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성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공정이 우리 사회의 문화로 정착할 때까지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19 cityboy@yna.co.kr

그러면서 “공정은 촛불혁명의 정신이며 다 이루지 못할 수는 있을지언정, 우리 정부의 흔들리지 않는 목표”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반복된 노동을 거쳐 숙련공이 돼야 성취를 이루는 직업이 있고 치열한 공부와 시험을 통해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직업이 있다”며 “어떤 일이든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기본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의 삶 전반에 존재하는 불공정을 과감하게 개선해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며 “청년들이 앞장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청년의 눈높이에서 공정이 새롭게 구축되려면 채용, 교육, 병역, 사회, 문화 전반에서 공정이 체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역 비리, 탈세 조사, 스포츠계 폭력근절 노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부동산 시장 안정, 청년 등 실수요자 보호, 투기 억제에 대한 정부 의지는 단호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주택 공급 확대를 차질없이 추진하며 신혼부부와 청년의 주거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공정사회의 기반인 권력기관 개혁 또한 끝까지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0.9.19 cityboy@yna.co.kr

또한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 교육 같은 기본적인 안전망 위에서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정부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기성세대를 뛰어넘어, 세계에서 앞서가는 나라를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달라”며 “이 자리에 참석한 BTS를 비롯해 모든 청년들이 주인공”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이 기회와 공정의 토대 위에 꿈을 펼치고 도전할 수 있도록 청년 눈높이에서, 청년의 마음을 담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중보건장학생 올해 4명만 지원… 2년째 미달 사태, 복지부 추가 모집

보건복지부가 전국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학생을 대상으로 공중보건장학생을 지난 15부터 오는 29일까지 추가 선발하고 있다. 지난 6월 선발 당시 정원 14명 중 4명만 선정돼 미달됐기 때문이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기존 의대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주는 조건으로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일정 기간 일하게 하는 제도인데, 작년에 23년 만에 재도입된 이후 2년 연속 미달 사태가 나왔다. 의대생들은 “등록금 없으면 대출받으면 되고, 생활비 모자라면 과외하면 되는데 누가 장학금 받자고 시골 가서 일하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이 제도는 장학금을 주고 의무적으로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하게 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의대(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정책과 비슷하다.

◇14명 정원에 4명밖에 선발 못 해

공중보건장학생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1인당 등록금 1200만원, 생활비 840만원 등 연간 2040만원씩 장학금과 생활비를 받고, 졸업 후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지역 공공의료기관에 근무하게 된다. 의무 근무 기간은 최소 2년, 최대 5년이며, 의무 복무를 이행하지 않으면 의사 면허가 취소될 수 있다. 공중보건장학제도는 1977년 처음 도입됐다가 지원자 수 감소로 1996년 폐지됐는데, 의사가 부족한 지역이 늘면서 지난해 23년 만에 재도입됐다.

당시 복지부는 한 해 20명 선발을 목표로 예산 2억4600만원을 배정해 학생 선발에 나섰다. 하지만 2월 첫 모집부터 지원이 저조해 접수 기간을 늘렸고, 6월에 한 차례 더 모집에 나섰지만 정원의 절반도 되지 않는 8명이 선발되는 데 그쳤다. 복지부는 “설명회나 온라인 등을 통해 홍보하였으나, 시범 사업 첫해라 학생들의 인지도가 낮고 의무 복무 기간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집행 실적이 부진했다”고 해명했다. 복지부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올해는 정원을 14명으로 줄였지만, 지난 6월까지 4명을 선발하는 데 그쳤고 결국 추가 선발에 나서게 됐다.

◇매년 미달 사태에도 계속 선발

거듭되는 미달 사태에 대해 의대생들은 “공중보건장학제도 자체가 현실과 동떨어졌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의과대학 재학생은 “등록금은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되고, 의대생은 과외나 마이너스 통장으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며 “장학금 때문에 몇 년간 지방에 묶이느니, 졸업 후 하루라도 빨리 전문의가 돼서 취업하거나 개업하는 게 이득”이라고 말했다.

공중보건장학제도가 난항을 겪으면서, 정부가 추진 중인 공공 의대 역시 ‘지역 공공의료 수준 제고’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공공의대는 정부와 여당이 2023년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이었는데, 의료계 반발로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국립공공의대 설립 법안에 따르면, 공공의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학비와 생활비 등을 전액 국고로 지원받고 졸업 후 10년간 의료 취약지와 필수 의료 분야에서 의무 복무하게 된다.

복지부는 “기존 의대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와 대학원부터 별도의 학생을 선발하는 공공의대는 다른 제도로 단순 비교가 어렵다”며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서는 의사협회와 협의를 통해 원만히 해결할 것”이라고 했다.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은 “공중보건장학제도든 공공의대든 예산 투입을 통해 졸속으로 배출된 한정된 인원으로 지역 공공의료를 해결한다는 발상 자체가 한계가 있다”며 “기존 의과대학에 관련 교육과정을 설립해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공공의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등 보다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엔 최승혜 기자]

홍경민이 1위로 결승에 오른 가운데 결승 진출자 톱10이 가려졌다.

9월 18일 방송된 MBN ‘보이스트롯'(기획/연출 박태호)에서는 16명의 도전자들이 준결승 무대를 꾸몄다.

지난주 듀엣미션에서 트롯신동 김다현과 화려한 무대를 꾸며 907점의 고득점을 받은 문희경은 개인미션에서 가창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연자는 “배우라서 그런지 발음이 너무 정확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안 들린 발음이 없다. 10년만 더 일찍 시작했으면 제 라이벌이 됐을 것 같다”고 극찬했다. 문희경의 심사위원 점수는 923점을 기록했다.

김창열은 개인미션에서 강진의 ‘땡벌’ 무대를 꾸몄다. 김창열은 무대에 등장해 “그동안 실력이 부족해 더 떨었던 것 같다”며 “오늘은 좀 더 제대로 놀아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전 인터뷰에서 “키를 좀 더 높이고 후반부에는 디스코를 가미해 신나게 놀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창열은 시원시원한 고음과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박현빈은 “1라운드부터 5라운드까지 김창열 무대 중 오늘이 가장 안 떨었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김창열은 “많이 내려놓으니까 긴장감이 덜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남진은 “자신의 스타일로 잘 부르고 선곡을 잘했다”고 극찬했다. 김창열은 914점을 얻었다.

김현민은 장윤정의 ‘송인’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현민은 파워풀한 보컬과 애절한 감성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무대를 마친 김현민에게 박현빈이 “개운하세요?”라고 묻자 김현민은 “후련하다”고 말했다. 박현빈은 “더 잘 부를 수 있었는데 다 못 보여준 느낌”이라며 아쉬워했다. 김현민은 869점을 받았다.

선우는 배우 오만석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다. 오만석은 “선우와는 12년간 알고 지낸 사이다. 선우가 꼭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선우는 주현미의 ‘또 만났네’를 선곡했고 “빠른 노래를 부르고 싶어 템포있는 곡을 골랐다”고 밝혔다. 선우는 무대에서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톡톡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진성은 “선우 씨는 바이브레이션이 심하다. 소프라노 성악 발성처럼 들려서 대중가요의 느낌이 덜 산다. 그런 것들만 지양하면 최상”이라고 평했다. 선우는 904점을 받았다.

홍경민은 개인미션에서 70년된 노래인 신세영의 ‘전선야곡’을 선곡했고 “전쟁 중에 만들어진 노래더라. 지금 제가 부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애절한 보이스와 절절한 감성으로 열창해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남진은 “세대 차이에서 오는 큰 변화가 느껴졌다. 편곡도 노래스타일도 달랐는데 더 깊고 애절하게 불렀다”고 칭찬했다. 혜은이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불렀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지적했고 진성은 “편곡을 너무 폭넓게 했다”라면서도 “그래도 오늘 새롭게 발견한 게 있다. 폭넓은 가창력”이라고 평가했다.

홍경민은 “제 친구 중에 자기가 트롯 만큼은 선배라고 주장하는 친구가 있다. 바로 ‘복면가왕’에 출연했던 봉필이다”라고 차태현을 가리켰다. 홍경민은 “만약 결승에 진출하면 자기가 나와야 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용만이 “출연해 주시는거냐”고 묻자 홍경민은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끝까지 복면은 안 벗겠다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홍경민은 황민우와 싸이의 ‘나팔바지’를 불러 듀엣 미션 최고 점수를 기록, 1위에 등극했다. 홍경민은 개인미션에서도 976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추대엽은 개인미션에서 태진아의 ‘옥경이’를 선곡했다. 추대엽은 애절한 목소리와 진심이 담긴 무대로 심금을 울렸다. 심사위원 혜은이는 “비음이 섞여있어서 어떤 트롯을 불러도 한이 맺혀있다”고 칭찬했다. 추대엽은 96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광현은 김상배의 ‘몇미터 앞에 두고’를 선곡했다. 박광현은 “꺾기에 있어서는 제가 가장 잘한다고 자부심을 갖고 있다. 어떻게 꺾어야할 지 매일 연구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진성은 “굉장히 어려운 노래인데 박광현 씨가 80% 이상 소화해줬다. 굉장히 잘한거다”라고 극찬했다. 박광현은 932점의 고득점을 받았다.

조문근은 김국환의 ‘타타타’를 선곡했다. 그는 “슈퍼스타K는 해왔던 노래로 오디션을 했다면 지금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무대 위에서는 어떤 장르를 하더라도 ‘창피하게 하지 말자. 트롯도 진정성 있게 무대 하나하나를 소중하게 생각하자’며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문근은 완벽한 보컬 실력과 샤우팅 창법으로 참가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남진은 “쉬운 노래가 아니다. 조문근은 음색이 정말 매력적이다. 노래 소화력도 독특하다. 가사 전달력도 좋다. 이 노래와 참 잘 맞는다”고 평했다.

김연자는 “조문근 씨 정말 좋다. 작은 거인 같다. 작은 체구에서 어디서 그렇게 목소리가 나오는지. 나이도 36세로 아직 젊다. 앞으로 얼마든지 우리 쪽으로 와도 충분할 사람이다”라고 극찬했다. 조문근은 94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최연소 준결승 진출자 김다현은 정의송의 ‘님이여’를 선곡했다. 그는 “식당에 밥 먹으려 가면 아빠만 알아보셔서 속상했는데, 이제는 아빠보다 트롯 요정으로 나를 더 많이 알아봐주신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김봉곤 훈장님의 딸 김다현이었지만, 이제부터는 김봉곤 훈장님이 김다현 아빠로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다현은 선곡 이유에 대해 “엄마가 ‘님이여’를 좋아하신다. 무대에서 한번 불러달라고 하셔서 고르게 됐다”라고 밝혔다. 김다현은 애절한 보이스를 뽐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남진은 “김다현은 천재다. 타고난 보이스와 남다른 감성을 갖고 있다. 상상 불가의 뛰어난 테크닉까지 지녔다. 근데 특유의 창법이 대부분 국악이다. 조금 더 트롯 창법을 습득하게 된다면 놀라운 무대가 나올 것 같다”라고 칭찬했다. 김다현은 최종 심사위원 점수 941점을 얻었다.FX외환거래

리틀 싸이 황민우는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선곡했다. 황민우는 “아빠, 엄마를 위해 이 무대가 절실하다”며 “가족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성은 탄탄한 가창력과 화려한 부채춤 퍼포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황민우에게 “무대에 올라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배울 점이 있는 것 같다. 절실함이 있기에 진정성 있게 다가왔다”고 극찬했다.

업텐션의 선율은 장윤정의 ‘초혼’을 준비했다. 선율은 “올라오면 올라올수록 욕심이 생기더라. 욕심껏 부르고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진은 “긴장한 모습이 귀엽고 매력있다. 긴장한 소리가 감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칭찬했다.

슬리피는 소명의 ‘유쾌 상쾌 통쾌’를 준비했다. 슬리피는 “준결승에 진출했을 때 눈물이 났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효도를 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연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노래를 부른 슬리피를 향해 “이 노래를 들으니까 눈물이 나오려고 했다. 가사가 인생을 얘기하는 것 같아서 설득력 있었다. 꼭 랩트롯 CD를 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듀엣 미션과 개인 미션을 모두 마친 결과 10명의 결승 진출자가 결정됐다. 1위는 홍경민, 2위는 슬리피, 3위는 김다현, 4위는 조문근, 5위는 황민우, 공동 6위는 박세욱과 추대엽, 8위는 박상우, 9위는 박광현, 10위는 문희경이었다. (사진= MBN ‘보이스트롯’ 캡처)

[OSEN=임재형 기자] 지난 2018년은 젠지의 주장 ‘룰러’ 박재혁에게 가슴 아픈 한 해였다. 힘들었던 한국 대표 선발전을 딛고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3시드로 롤드컵에 나선 젠지는 LOL e스포츠의 변화하는 흐름에 휩쓸리며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불과 1년 전 세계대회 챔피언 자리에 오른 젠지였지만 과거의 성적은 영향을 주지 못했다.파워볼

다시 롤드컵에 출전하지 못한다면 2018년의 부진은 두고두고 후회로 남았을 터. 이에 국제무대 재입성을 위한 박재혁의 의지는 분명했다. 2020년, 새로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춘 박재혁은 ‘선발전 신화’를 다시 새기며 2년 만에 롤드컵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팀의 승리 1옵션 역할을 잘 수행하며 대업을 이뤘다.

이제 설욕의 기회를 잡은 박재혁은 오는 10월 3일(이하 한국시간) 플레이-인 스테이지 통과 팀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지난 2018년의 과오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 박재혁이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다. 지난 17일 OSEN의 인터뷰에 응한 박재혁은 2018년의 실패 요인 중 하나로 개막전 패배를 꼽았다. 당시 바이탈리티에 패배한 젠지는 계획이 완전히 어그러지고 말았다.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지난 2017년을 살펴보면, 당시 삼성(현 젠지)은 첫 경기인 G2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에 무난하게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흘러갈시 C조에 합류하는 중국의 LGD를 꺾으면 박재혁의 바람대로 젠지는 순풍을 탈 가능성이 높다. 박재혁은 “첫 단추 잘 꿰면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것이다. 팬들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엔트리파워볼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의 박재혁.
롤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2017년의 박재혁.

첫 경기 승리를 포함해 C조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짜야할까. 박재혁은 C조의 성패에 ‘봇 라인’이 많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전망했다. C조는 주요 리그에서 산전수전 겪은 베테랑 원거리 딜러들이 모두 모였다. 박재혁과 함께 북미의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TSM), 유럽의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프나틱)이 참전할 예정이다. 심지어 LGD에는 반가운 얼굴인 ‘크레이머’ 하종훈도 있다.

소위 ‘근본 넘치는’ 원거리 딜러들이 한 조에 모인 상황에서 박재혁은 “라인전부터 기대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재혁은 “모두 잘하는 선수들이다.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 같다”며 “그동안 팀원들과 노력해왔던 것처럼 승리를 위해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17년 팀의 막내로 롤드컵에 참여해 챔피언 자리에 오른 박재혁은 이제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고 세계무대에 참여하고 있다. 인터뷰를 마치며 박재혁은 고생한 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박재혁은 “정규 시즌은  깔끔하게 매듭짓지 못해 아쉽다”며 “이번 롤드컵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냈으면 한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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