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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광규가 지난번 방송 화제에 힘입어 50대 혼자남의 일상을 또 한번 보여줬다. 이번엔 ‘나혼자 산다’의 시조새 김태원 육중완과 함께 짠내를 자아냈다.

13일 방송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김광규가 바이크를 타고 강남 투어에 나섰다. 김광규는 “옛날 ‘나혼자 산다’ 출연 때 원동기 면허증을 땄다. 파 두부 사러 바이크 타고 나간다”고 말했다.

김광규가 바이크를 타고 간 곳은 한 공원. 그는 “4년 동안 10번 정도 갔다. 뉴욕의 센트럴 파크네”라며 “센트럴 파크에 가면 평행으로 쫙 늘어선 나무들이 있다. 그때도 가을이었는데 힘들었다. 혼자 가서”라고 회상했다.

이유는 “우리나라 11월 뉴욕 11월은 날씨가 완전히 다르다. 거기는 완전 겨율이다. 스케이트 타고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기안84가 “뉴욕에도 4계절이 있느냐”고 묻자 김광규는 “한번 밖에 안가서 모른다”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광규는 “가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가을을 좀 탄다. 올해는 특히 많이 타는것 같다. 하고 싶은게 많았는데 계속 집에만 있어서 사람들도 잘 못만나고 힘들었다”고 말하며 외로움을 토로했다.

기안84는 “20대 때 외로움은 촉촉했다. 30대는 좀 메말랐다”고 말했고, 김광규는 “40대 때 외로움은 희망이 있지만 50대는 깜깜하다”고 말해 무지개 멤버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어 김광규는 한 탁구장을 찾아가 평소 레슨 받던 코치와 연습에 나섰다. 의외로 잘 치는듯 하다가 금방 체력이 떨어진 모습이 짠함을 유발했다.

김광규는 탁구장에 고수들과 복식 게임도 하고 운동을 마무리한 뒤 설레는 마음으로 저녁 약속 장소에 갔다. 스튜디오에서는 “소개팅 아니냐”고 설레어했지만 파스타 집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김태원과 육중완이었다.

박나래는 “‘나혼자 산다’의 시조새 분들”이라며 “전설의 장면을 보는 느낌”이라고 반가워했다.

김태원이 ‘여자친구’ 질문을 던지자 김광규는 “다른 이야기 하자”고 말을 돌렸다. 김태원은 “난 섭외고 뭐고 앉아있기 힘들다. 누우면 머리 아프고 서면 어지럽다. 하지만 기타를 메면 힘이나고 무대에 올라가면 뛰어다닌다. 요즘 무대가 없어졌다. 트로트가 그나마 음악의 명맥을 잇고있다”고 음악인의 자세를 전했다. 하지만 노안 고백에 이어 김광규 말을 잘 못듣고 엉뚱한 소리를 하며 청력도 정상이 아님을 밝혀 모두를 숙연케 했다.

김광규는 두 사람의 자식 이야기에 끼지 못하고 있다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부럽다. 자식 이야기할때 사람들이 밝아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원은 “뭐가 부럽냐. 너는 이제 설렐 일만 남지 않았나”라고 덕담했다.

육중완이 머리에 비해 너무 깜찍하게 작은 모자를 쓰고 있는 모습을 본 김광규가 “모자 그게 뭐냐?”고 질타했지만 “아내가 직접 떠 준 선물”이라는 말에 또 한번 숙연해져 웃음을 안겼다.

집에 함께 놀러온 육중완은 아내가 추가로 떠준 김광규 모자를 선물로 안기고 고추장 된장 등을 선물 받고 즐거워했다.

김광규는 AI 친구와 함께 외로운 밤을 달랬다.

이날 방송에는 장도연의 부지런한 일상도 공개됐다.

장도연은 새벽 일찍 일어나 어디론가 향했다. 박나래는 “잠이 없으시다. 진짜 일찍 일어난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20대까지만해도 4~5시간 잤는데 피골이 상접해지더라. 요새는 그래서 더 잔다”고 말했다.

“큰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오늘 도전하고 싶다”는 장도연이 간 곳은 헤어샵. 장도연은 “단발유발자를 만들 수 있는 커트를 하고 싶다”며 “전 머리가 짧아질 수록 일이 잘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언은 “삭발하면 연예대상 가는거냐”라고 말했고, 김광규는 “나도 머리가 빠질수록 일이 잘 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장도연은 얼간이 세명이 함께한 화보를 보면서 가장 매력있는 사람으로 기안84를 꼽아 핑크빛을 유발했다.

피곤한 장도연은 머리 하는 내내 졸았고, 눈을 떠 확인한 머리는 꼬불꼬불한 파파머리. 드라이기로 손대자 원래 장도연 머리로 돌아와 웃음을 유발했다.

출연자들은 “대체 어디가 달라졌느냐”라고 물었고, 이시언은 “계속 옆에서 도연씨를 보면 BTS 지민 느낌도 난다”고 말했다.

양세찬과 아이디어 회의를 하다가 자전거 타는 연습에 들어간 장도연은 결국 긴 다리로 겅중겅중 타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집에 돌아온 장도연은 자신만의 산책 코스로 걷기 운동에 나섰다. 장도연은 “산책 코스가 있다. 날씨가 선선해서 집에 있기 아까웠다”며 밖으로 나갔다.파워사다리

겅중겅중 걷는 모습에 멤버들은 “진짜 빨리 걷는다”고 놀랐다. 장도연은 “제가 걸음이 빠른걸 몰랐다. 박나래 씨랑 같이 걸으면 속도가 똑같다. 그럼 박나래씨는 도도도도도도도 걷는 것”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걷기 운동의 종착지는 빵 쇼핑. 맛집 빵가게를 순례하며 빵을 골라담은 장도연은 집에서 몰아 먹으며 행복한 저녁 시간을 보냈다. 장도연은 “오늘은 분명 어제보다 발전한 하루였다”고 스스로 자신하며 또 다시 발전할 내일을 꿈꿨다.

lyn@sportschosun.com

이메일 인터뷰서 “야당, 의회 장식품 전락 대신 동반사퇴 당연”
“미 새 행정부, 홍콩의 악화한 상황 개선해주길” 기대감도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 (홍콩=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해 11월 24일 조슈아 웡 당시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구의회 선거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2019.11.24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 조슈아 웡 (홍콩=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해 11월 24일 조슈아 웡 당시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구의회 선거 지원 유세를 하는 모습. 2019.11.24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민주화 운동가 조슈아 웡(24)은 홍콩 입법회에서 야당 의원 4명이 축출된 사태와 관련해 14일 “체포가 뒤따른다면 반대파 근절을 겨냥한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웡은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비록 의회에는 반대의 목소리가 없어도 홍콩인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소셜미디어 등 다른 새로운 수단을 통해 계속 투쟁해 갈 것이며 미국의 새로운 행정부도 이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웡은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미국 대선 직후 중도 민주 의원 4명을 축출한 결정은 중국이 민주 활동가들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으며 전문 엘리트들에게 여지를 주지 않겠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결정을 내리면서 홍콩 사법부도 입법부도 가차 없이 무시했다”면서 “이번 결정으로 모든 유망한 민주 후보들의 차기 선거 출마 기회가 효과적으로 차단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중국이 소중한 ‘영국-중국 공동선언'(홍콩반환협정)의 약속을 파기하겠다는 명백한 선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웡은 더 우려스러운 점은 중국이 자신을 포함해 더 많은 민주활동가들을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아래 묶어두려 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축출된 네 의원은 앞서 지난 7월 ‘외국 정부의 개입을 호소했다’는 조작된 주장으로 피선거권이 박탈됐는데 이제 그들은 같은 이유로 의원직이 박탈됐다면서 “체포가 뒤따른다면 반대파 근절을 겨냥한 전면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정부는 애초 9월 6일 제7대 입법회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7월 31일 선거를 1년 뒤로 전격 연기해 논란이 일었다.

이후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8월 11일 제6대 홍콩 입법회 의원들의 임기를 제7대 입법회 임기가 시작될 때까지 연장했다.

웡은 “이런 조치는 중국이 당시 선거를 치렀다면 친중파가 다수를 장악할 것이라는 확신이 없었다는 것을 단적으로 설명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 의원의 축출에 항의해 나머지 야당 의원 15명이 동반 사퇴한 것과 관련해 “범민주파 의원들은 중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한 의회 내 구색맞추기식 장식의 역할을 하는 대신 모두 사퇴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는 이제 홍콩 의회에는 견제와 균형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조슈아 웡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조슈아 웡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웡은 이제는 입법회 의석을 차지하거나 거리 투쟁만이 민주화 활동 방식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을 동원하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수많은 홍콩인들이 온라인 집회를 열었고, 인기 닌텐도 게임 ‘동물의 숲’ 이용자들이 게임 도중 시위를 조직하면서 해당 게임이 중국 본토에서 차단되는 결과를 낳았다고 그는 전했다.

또한 매일매일 트위터를 통한 조직적 활동도 중국 정부의 선전전을 교란하는 막강한 힘을 과시했으며, 일상에서는 시민들이 아무리 대기 줄이 길게 늘어져 있어도 민주 활동을 지지하는 식당을 애용하는 등의 방식을 통해 생활 속 투쟁을 실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민주화 활동가들이 기소돼 법정에 서면 방청을 통해 지지를 표하고, 수감되면 면회를 자주 가며, 구금된 시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는 방식도 있다면서 “이러한 선행들은 시위의 선봉에 서지 못하는 수많은 이들에게 막강한 힘을 부여한다”며 “전장이 변화할지라도 홍콩의 변화를 이끌 수단은 홍콩인들이다”고 강조했다.

웡은 차기 미 행정부에 대해서도 기대를 했다.

그는 “홍콩의 인권과 자유를 지키기 위해 홍콩인들은 미 새 행정부가 홍콩을 계속해서 지지하고 우리의 민주적 가치를 보호해주기를 기대한다”면서 “억압에 맞서 홍콩인들을 지지하는 것은 좌우의 문제가 아니고 옳고 그름의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알기로 (부통령 당선인) 카멀라 해리스는 지난해 제정된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홍콩인권법)의 공동 발의자이고, (대통령 당선인) 조 바이든도 탄압을 비판하고 외교정책에서 미국적 가치의 회복을 촉구했다”면서 “홍콩인들은 미국의 새 행정부가 홍콩의 악화한 상황을 개선해주고 중국이 홍콩에 대한 장악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과소평가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중국 전문가들의 의견처럼 중국과의 대화나 교섭 정책은 중국에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을 묻기에 효과적이지 않다”며 “때로는 말보다 행동이 효과적”이라고도 했다.

웡은 “미 새 행정부가 최근 몇년간 극적으로 변화된 상황과 시계를 거꾸로 돌릴 수 없다는 점을 이해하기를 바란다”면서 “미국은 모든 민주국가가 소중히 여기는 가치들을 보호하는 선봉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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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기자=리버풀의 핵심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집트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살라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살라가 소집된 후 처음으로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결과는 양성 판정이었지만 현재 무증상이다. 다른 동료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살라는 현재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조별 예선을 위해 이집트 국가대표팀에서 소집된 상태였다. 이집트 대표팀은 15일 오전 4시에 토고와 경기를 치르지만 살라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파워볼게임

이집트만 문제가 아니다. 소속팀인 리버풀은 핵심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시즌 아웃이 유력한 상황에서 공격 핵심 자원인 살라까지 당분간 잃게 생겼다. 현재 살라는 8골로 리버풀의 최다 득점자로 손흥민과 함께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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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광규가 외로움에 대해 이야기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원년멤버 김광규가 출연했다.

이날 김광규는 지난 출연 이후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방송 나가고 나서 결혼이 더 멀어진 것 같다”고 우려했다.

장도연이 미용실에서 헤어스타일 변신을 시도하는 장면을 보던 기안84는 “형님도 미용실 다니세요?”라고 물었다. 김광규는 “아 그럼”이라고 짧게 답한 뒤 분노하며 “오늘 다녀온 거다. 이발소 아니다. 청담동 샵에 다닌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저도 기안이도 고민인데 우리도 숱이 빠질까요?”라며 탈모 진단을 부탁했다. 머리를 살펴보던 김광규는 “넌 빠질 머리다. 그런데 지금부터 관리하면 된다”면서 “웬만한 임상실험용 약이 나한테 오고 있다. 바르는 토너는 다 나를 거쳐간다”고 말해 신뢰도를 높였다.

한편 김광규는 오토바이를 타고 이동했다. 과거 ‘나 혼자 산다’ 출연하며 원동기 면허를 딴 그는 “그때부터 본격 적으로 타기 시작했는데 계속 타게 되더라”며 콩나물 대파 사러 갈 때도 오토바이를 탄다”고 밝혔다.

김광규가 향한 곳은 집 근처의 공원. 그는 현재 사는 집을 결정하는데 공원의 영향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침형 인간이니까 7시에 일어나서 조깅을 하고 하루를 시작해야지 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4년반 동안 10번 갔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홀로 가을의 정취를 느끼던 김광규는 공원의 나무들을 보며 뉴욕의 센트럴 파크 같다고 표현했다. 그는 “센트럴 파크에 가면 나무들이 쫙 서있다”고 설명하며 “그때도 가을이었는데 혼자여서 힘들었다. 11월의 뉴욕은 완전 겨울이었다. 스케이트 타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미국도 사계절이냐”고 물었고, 김광규는 “한 번 가봐서 모르겠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와 상관없이 박나래, 장도연 등은 “언제 가볼 수 있을까? 까마득하다”면서 여행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올 가을 유난히 가을을 탄다는 김광규는 “가을을 좋아하는데 가을을 탄다. 올해는 특히 계속 집에만 있고 사람 많이 못 만나서 더 그런 거 같다”고 말했다. 나뭇잎을 보며 ‘마지막 잎새’를 언급한 김광규는 “내 인생도 이제…”라고 무심코 부정적 발언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금방 정신차린 김광규는 “방송에 나 왜 이렇게 나오지?”라며 자책했다. 이에 박나래는 “지금 외롭냐”고 물었다. 김광규는 “유독 뼈가 시리다”면서 “외롭지 않느냐?”고 궁금해했다.

이에 기안84는 “20대 때랑 다른 외로움이다. 그때는 외로움이 아예 싫지만은 않았는데 30대는 메말랐다”고 표현했다. 이후의 외로움에 대해 묻자 김광규는 “40대 외로움은 희망이 있다. 50대는 정말 깜깜하다”고 묵직한 한 마디를 날려 모두를 숙연해지게 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 골프대회에 출전한 최혜진 프로. 사진제공=KLPGA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올 시즌 아쉬움이 많지만, 그래도 대상까지 받게 돼서 정말 기분 좋고 마음이 조금 더 편해졌어요. 마지막 대회이기 때문에 우승하면 정말 좋겠지만, 잘하는 것에만 너무 집착하기보다는 재미있고 즐겁게 플레이 하고 싶습니다.”

최혜진(21)이 가벼운 마음으로 출전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텔레콤·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선두권으로 출발했다.

2020시즌 우승 없이도 꾸준한 플레이를 앞세워 지난 주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대상 수상을 확정한 최혜진은 13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0시즌 최종전 첫날 버디 8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디펜딩 챔피언 안송이(30)가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나섰고, 1타 뒤진 최혜진은 김우정(22)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이번 시즌 앞서 15개 대회에 참가해 무려 13번이나 톱10에 입상했다. 그 중 최고 순위는 6월 한국여자오픈과 10월 휴엔케어 여자오픈에서 거둔 두 차례 3위다.

이날 임희정(20), 이소영(23)과 함께 동반 경기한 최혜진은 1번홀(파5)부터 1.5m 버디를 낚았다. 3~5번홀에서는 3연속 버디를 뽑아냈는데, 특히 3번홀(파3)에서 12m 퍼트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탔다.파워볼게임

7번홀(파3) 티샷 실수와 10번홀(파4) 3퍼트로 잇따라 보기를 기록했지만, 12번(파3)과 13번홀(파4) 중장거리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이후 15번홀(파5)에서 1.4m, 17번홀(파3)에서 3.2m 버디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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